발자욱 발자국의 차이와 제대로 된 사용법

목차

• 발자욱 발자국, 뭐가 맞는 표현일까
• 발자국이란 어떤 뜻일까
• 그럼 “발자욱”은 왜 생겼을까
•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 잘못된 표현, 그 외에도 많아요
• 정리하면서

 

발자욱 발자국, 뭐가 맞는 표현일까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쓰는 말 중에 “발자욱”이 있고, “발자국”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거나 누군가와 대화할 때, 어느 쪽이 맞는 말인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발자욱이 남았다”라고 해야 할지, “발자국이 남았다”라고 해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 아마 한두 번쯤은 있으셨을 거예요.

사실 이 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지만, 표준어는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발자국”이 맞고, “발자욱”은 틀린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정겹고 자연스럽게 들려도, 공식적으로는 “발자국”이라고 써야 해요.

발자국이란 어떤 뜻일까

발자국의 기본 뜻

“발자국”은 말 그대로 사람이 걷거나 뛰었을 때 남는 발의 자취를 말합니다. 눈 위를 걸었을 때, 흙길을 지났을 때, 물가를 걸었을 때 남는 그 모양이 바로 발자국이에요. 말로만 들으면 단순해 보이지만, 이 단어는 감정이나 분위기를 표현할 때도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의 발자국이 모래사장 위에 촘촘하게 찍혀 있었다” 이런 문장은 풍경도 떠오르면서, 따뜻한 느낌도 들게 하죠.

흔히 쓰는 예문

• 산책길에 발자국이 많이 찍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것 같았다
• 강아지가 젖은 발로 바닥을 돌아다녀서 발자국이 여기저기 묻어 있었다
• 첫눈이 온 날, 우리 둘만의 발자국이 나란히 남아 있었다

이런 식으로 쓰면 문장도 자연스럽고, 분위기도 잘 살아납니다.

그럼 “발자욱”은 왜 생겼을까

사실 “발자욱”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말할 때 편하게 발음하는 식으로 굳어진 거예요. 글로 쓸 땐 “발자국”이라고 써야 맞지만, 말할 땐 “발자욱”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게 들리니까 헷갈리는 거죠.

우리말에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지런하다”를 “가질런하다”라고 말하거나, “가엾다”를 “가엽다”로 말하는 것처럼요. 발음이 바뀌었을 뿐, 표준어는 정해져 있다는 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말할 때는 자연스럽게

대화 중에는 “발자욱”이라고 해도 이상하게 들리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익숙하게 들어온 말투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글을 쓰거나 공적인 문서, 시험 등에서는 반드시 “발자국”이라고 써야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자동완성 기능이 있어서, 잘못 쓰면 바로잡아주기도 하지만, 아예 제대로 알고 있으면 더 좋겠죠.

글을 쓸 때는 반드시 발자국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나,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또는 학교 숙제를 할 때는 “발자국”이라고 써야 틀리지 않습니다. “발자욱”은 귀엽고 정겨워 보여도, 문법적으로는 잘못된 표현이니까요.

잘못된 표현, 그 외에도 많아요

“발자욱”처럼 헷갈리는 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어,

• 잊어버리다를 이져버리다라고 말하는 경우
• 귀찮다를 귀챦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
• 하늘을 하늘이라고 쓰면 되는데, 하늘이이라고 덧붙이는 경우

이런 말들도 습관처럼 틀리게 쓰게 되면, 나중에 고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정확한 표현을 익혀두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정리하면서

“발자욱 발자국” 두 표현은 겉으로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표준어는 발자국이 맞습니다. 귀에 익은 발음이라고 해서 그게 항상 맞는 말은 아니라는 걸 알아두면, 헷갈릴 일이 줄어들겠죠.

발자국 하나에도 이렇게 언어의 재미와 차이가 담겨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쓰는 말일수록 더 신경 써서 쓰는 습관, 오늘부터 하나씩 길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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